Blur is back! Memo

지난주에 Blur의 새 싱글이 나왔다. 
싱글 타이틀은 Under the westway. 한국말로 적당히 비유하자면, '청계천 고가 밑에서' ?




서울의 청계천 고가는 사라졌지만, 런던 중심가와 영국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거대한 고가도로 Westway는 여전히 존재한다. 생김새도 옛날 청계천고가와 많이 비슷하다. 1970년대에 Westway가 처음 생겼을때 그 거대한 규모와 도시풍경과는 동 떨어진 체, 오직 빠른속도로 공간을 이동하는 방식에 사람들은 적잖히 놀랐다. 특히, J.G. Ballard는 이 Westway에 영향을 받아, Westway를 배경으로 한 소설 Concrete Island를 썼고, 펑크록밴드 Clash는 London's burning에서 Westway를 이렇게 노래했다. 

"I'm up and down the Westway, in and out the lights. What a great traffic system, it's so bright. I can't think of a better way to spend the night, than speeding around underneath the yellow lights."

도시화의 상징으로 존재하는 고가도로는 도시의 가로와 일상과 동 떨어진 속도만이 존재하는 공간이고, 그 아래의 삶은 철저히 외면되고 기억되지 않는다. Blur는 현대 도시가 가져온  고가 도로 밑 일상의 풍경을 마치 나른한 일요일 오후의 풍경을 바라보듯 노래한다.  
Blur는 이 싱글과 함께 돌아오는 8월에 Hyde park에서 런던올림픽 폐막 기념 공연을 한다. Alex James는 이번 싱글과 Hyde park 공연이 아마도 그들이 함께 하는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비디오는  Westway 근처에서 이루어진 live 연주를 그대로 담았다. 비가 내리는 고가위에서의 live공연, 
너무도 영국적인, 그리고 너무도 Blur 적인. 할렐루야!



덧글

  • ww 2014/08/06 20:42 # 삭제 답글

    오홋. 그렇군요. . 블러 싱글! 발라드의 소설 중에 유명한 편인가욧. 태양의 제국이후로는 잊고 지낸는데.
  • urbanrobot 2015/02/07 20:43 # 답글

    네. 유명하죠. 저도 발라드 왕 팬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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