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카르보나라 (Real Carbonara) Kitchen sketch

 어린시절 제가 처음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선택한 파스타가 카르보나라였습니다. 
접시에 남아있는 부드럽고 담백한 카르보나라 소스가 아쉬워, 남은 한방울의 소스까지 빵에 찍어 깨끗하게 비웠던 기억이 납니다. 

카르보나라는 로마가 유명합니다. 라치오, 움브리아 같은 도시의 석탄광부(Carbonari)들이 즐겨 먹었는데, 
이들이 석탄을 팔기 위해 로마로 오면서 전해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카르보나라에 대해 많이 잘못 알고있는 것 중 하나는 카르보나라 소스를 만들기위해
우유, 또는 우유로 만든 크림, 더블 크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정통 이탈리안 카르보나라는 절대 우유나 크림을 첨가하지 않습니다.  오직 베이컨과 계란, 파마산 치즈만 이용해 소스를 만듭니다. 

쉽고 간단하고 맛있는 정통 카르보나라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재료(2인분 기준)
스파게티200g, 계란 2개, 계란 노른자 1개, 두툼한 베이컨 50g(이탈리안 Guanciale, Pancetta도 좋습니다), 후추, 2 tbsp 올리브오일, 파마산 치즈 50g.

1. 큰 냄비의 끓는 물에 스파게티와 소금을 넣고 익힙니다. 스파게티 사용설명서를 확인해서 조리합니다. (보통 10-12분)
2. 스파게티가 끓는 동안, 베이컨을 1cm X 3cm정도로 썰은 다음, 올리브오일로 달궈진 후라이펜에 넣고 볶습니다. 베이컨에 투명해질때까지 볶습니다. 
3. 큰 그릇에 계란을 깨 넣고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어 줍니다. 
4. 노른자와 흰자가 잘 풀어진 그릇에 파마산 치즈를 갈아 넣고, 후추도 갈아넣습니다.(통후추를 갈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섞여줍니다.
5. 파스타가 다 익으면 물을 빼준후, 베이컨이 있는 후라이펜에 넣습니다. 
    베이컨 기름과 파스타가 완전히 섞이도록 저어 줍니다. 그리고 후라이펜의 불을 끕니다.
    (여기서 후라이펜의 불의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섞어 놓은 계란과 치즈를 후라이펜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7. 식기 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식기에 담아 서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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